스마트 기기끼리 사진 공유 기능 강화… 삼성 스마트카메라 ‘WB350F’ 출시
입력 2014-01-14 01:32
삼성전자가 13일 스마트 기기끼리 사진을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카메라 ‘WB350F’를 출시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와이파이(Wi-Fi·무선랜)를 이용한 강력한 사진 공유 기능 ‘태그 앤드 고(Tag & GO)’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일일이 통신 기능을 켜고 응용 프로그램(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NFC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가까이 대기만 하면 필요한 기능이나 앱을 자동으로 활성화해 사진을 전송한다. 사진을 찍는 순간 자동으로 전송할 수도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 전송할 수 있다. 최대 4대의 스마트폰에 동시에 사진을 공유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원격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메라가 아기 소리를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주고 실시간으로 영상 모니터링도 할 수 있도록 한 ‘베이비 모니터’ 기능을 추가했다. 광학 21배 고배율 줌 기능과 75㎜(3인치) 터치 화면, 23㎜ F2.8 광각 렌즈를 탑재했고 1630만 이면조사형(BSI)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잡티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사진·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