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국경선평화학교 신입생 모집
입력 2014-01-14 02:33
한반도의 ‘피스메이커’(평화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철원 국경선평화학교가 2014년(제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3년 과정으로 대부분의 수업은 강원도 철원군 DMZ 내 평화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평화학과 영어, 갈등해결론, 평화건강학과 유기농업, 평화영성수행 및 평화순례, 인권평화론, 국제평화정치학, 긴급구호 등이다.
원서 마감은 오는 29일까지며,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1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규과정 입학생은 기숙사 등에서 생활하게 된다. 과목별 수강을 위한 비정규 과정 지원도 가능하다. 학교 측은 ‘남북한 평화운동에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 ‘평화교육가와 구호활동가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 ‘영성 수행, 유기 농사, 집짓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뽑겠다고 밝혔으며, 연령과 학력 등의 제한은 없다. 올해는 토 스웨힌 UN평화대학 석좌교수(4월)와 존스턴 맥마스터 북아일랜드 평화대학원 교수(5월), 엘레나 김 미국 로체스터대학 평화인류학과 교수(7월) 등이 특별 강사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