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 관광지 개발 본격 착수
입력 2014-01-13 14:53
[쿠키 사회] 충남 당진시는 올해 삽교호 관광지에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조감도)을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해안탐방로, 야외공연장, 자전거터미널과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안탐방로(1.5㎞)와 야외공연장(7900㎡) 조경공사, 자전거터미널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올해 착공에 들어갔다. 삽교호 호수공원(7만9129㎡)은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수 차례 충남도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산지원을 건의해 지난해 10억원에 이어 올해도 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나머지 국비지원 예산도 조기 확보해 공사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숙박단지는 삽교호 관광지와 인접한 운정리 공설묘지에 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묘지정비에 착수, 2018년 사업이 완공되면 당진 삽교호의 관광지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선 지역자원조성과장은 “현재 삽교호에는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외 체류형 관광·숙박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며 “두 사업이 완료될 경우 삽교호 관광지는 명실상부 서해안권 최대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