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13억만 날리고…세종벨트 3년 만에 종료
입력 2014-01-13 03:48
서울 세종벨트 사업이 시민 세금 13억원만 날리고 3년 만에 성과도 없이 끝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세종문화회관이 시 예산으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40여개를 회원사로 가입시켜 공연·전시티켓을 할인해주고 패키지상품을 판매하는 취지로 2010년 8월 시작됐다. 하지만 티켓 판매량 부진 등으로 세종문화회관 측은 지난해 6월 사업을 폐지했다. 또 사업에 투입된 시 출연금 13억4900만원은 매몰비용이 됐음에도 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오늘부터 저소득층 어린이 생활체육캠프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복지센터 등에서 모집한 저소득·소외계층 어린이 600명을 대상으로 ‘2014 동계 생활체육캠프’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캠프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팅 강습(300명), 1월 15∼17일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스키 강습(300명)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스케이팅과 스키는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향상 및 평형감각을 키우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라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 운동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무료 직업훈련생 3421명 모집
서울시는 상반기 무료직업훈련생 3421명을 2월 21일까지 동·중·남·북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규과정(주간 1년·야간 6개월) 2821명, 단기과정 600명을 선발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을 무료로 지원받고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등은 우선 선발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교육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인천 송도지구, 송도국제도시로 변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송도지구 명칭을 ‘송도국제도시’로 바꾸기 위해 신청한 개발계획 변경이 관보에 고시됨에 따라 13일부터 송도국제도시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유치와 송도지역 주민들의 명칭 변경요구 등을 계기로 법적(개발계획) 지구명을 지역 위상에 걸맞게 송도국제도시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설 연휴 서해5도 귀성객 배삯 30% 할인
인천 옹진군은 설 명절을 맞아 서해5도 등 관내 섬을 방문하는 타 지역 귀성객들에게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여객운임의 30%를 할인해준다고 12일 밝혔다. 여객운임 할인에는 옹진 섬을 운항하는 우리고속훼리, 고려고속훼리, 청해진해운, 제이에이치페리, 대부해운 등 5개 여객선사가 참여했다. 인천~백령도 간 대형 여객선의 경우 기존 왕복 13만원에서 30% 할인된 9만1000원을 내면 된다. 할인 대상은 섬에 살고 있는 주민의 8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친·인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