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동이행복한세상 “저소득 한계계층 무담보대출 13일부터 개시”
입력 2014-01-12 23:26
[쿠키 사회] 인천 남동구 산하 남동이행복재단(이사장 박순용)은 ‘희망품앗이’ 신청자 중 1차 지원 대상 20명을 확정하고 13일부터 대출 업무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품앗이는 신용과 담보능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을 제약받는 저소득가구에게 무이자·무담보로 소액을 대출해주는 사업으로 남동구와 남동이행복한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1차 지원 대상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받아 재단 내 나눔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구는 향후 대출상환율에 따라 추가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동이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비나 주거비 등 긴급한 자금이 필요함에도 여러 여건으로 제도권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해 고이자의 사채 등을 이용하는 저소득가구의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희망품앗이 사업의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