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선교대상 김철용 전 국가대표 배구감독
입력 2014-01-13 01:36
‘2014 스포츠선교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교계 인사 및 성도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정재규 목사) 주최로 열렸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스포츠를 통해 전도 및 교회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 선교의 중요성을 알린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수여해 오고 있다.
올해 스포츠선교대상은 한국 및 페루에서 여자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고 한국 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철용 감독이 받았다. 또 공로상은 국가대표 육상감독 및 열린비전교회 시무장로인 이준 감독과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한 중앙대 임인석 교수가 각각 받았다. 이어 선교모범상은 족구기독신우회장이자 육군군종참모를 지낸 기쁨소식교회 곽호 목사가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대한사격지도자총연합회장을 지낸 숭의감리교회 양광석 감독이 받았다.
모범선수상은 전 사격 국가대표 강은나 선수와 아시아보디빌딩 2관왕 이용임 선수,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인종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선교봉사상은 만나교회 스포츠선교위원장인 김유홍 권사, 러시아 품세 국가대표 코치인 박동훈 감독이 받았다.
지난해 태권도를 중심으로 해외선교 활성화에 힘써 온 세계스포츠선교회는 올해 10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할렐루야컵 세계문화축제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행사에는 할렐루야태권도팀과 아이로스무용선교단 및 문화예술팀이 대거 참가해 한국 문화를 접목한 전도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게 된다.
이날 대표회장 정재규 목사는 인사말를 통해 “빛과 소금의 사명에 충실한 체육인들이 많이 배출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앞선 예배에서는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설교했으며 이광훈 최현부 이훈구 목사, 감경철 장로 등이 순서를 맡아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