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신신묵·조종남 목사 등 17명 수상

입력 2014-01-13 01:35


한국교회 복음화를 이끌어 온 원로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2014 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날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 17개 분야로 나뉜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시상식에서는 방지일 목사가 특별공로패를 받았다. 기독교지도자 대상은 신신묵 목사, 기독교신학자 대상은 조종남 목사, 기독교교육 대상은 강신경 목사, 기독교학술 대상은 김상복 목사, 기독교문학 대상은 박재목 목사, 기독교언론 대상은 강춘오 목사, 국제선교 대상은 송용필 목사, 복지선교 대상은 최병두 목사가 수상했다.

이어 농어촌선교 대상은 김원도 목사, 의료선교 대상은 곽신명 목사, 경찰선교 대상은 이상모 목사, 교회연합 대상은 이상형 사관, 청소년교육 대상은 박천일 목사, 사회봉사 대상은 조원길 목사, 군복음화 대상은 려용덕 목사, 특별선교 대상은 이윤진 선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사를 한 송용필 목사는 “이 자리에 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마음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시상식과 오찬 등은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최복규 목사)와 예감 웨슬레협의회(이사장 임원순 목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심사위원장 지덕 목사는 “이번 심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참 훌륭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원로목사님들께서 더욱 많은 역할을 감당해달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