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동영상 파일 불법 유출

입력 2014-01-13 01:34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동영상 파일이 불법으로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변호인’ 배급사인 NEW에 따르면 ‘변호인’ 유출 영상은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찍은 일명 ‘직캠’ 영상이다.

NEW는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개봉 25일 만인 이날 오전 11시쯤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900만 관객을 기록하는 데까지 걸린 기간(27일)보다 빠른 속도다.

‘변호인’ 홍보사 관계자는 “20일을 전후해 10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