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힘겨웠던 3∼4년 투자 결실 거둘 때”
입력 2014-01-11 01:32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방문에서 “어렵게 투자해 온 사업들이 올해에는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과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새해 첫 일정으로 울산 콤플렉스와 대전 글로벌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4년간 어렵게 투자해 온 사업이 결실을 거둬 최근 2년간의 실적 부진을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2014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사 측이 10일 전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해 SK종합화학과 일본 JX에너지의 파라자일렌(PX) 합작투자가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말이다. 총 96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합작사업은 올 상반기에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