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방학답게… 책 읽는 아이들
입력 2014-01-11 01:32
“이 세상의 어떠한 책도/ 너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살며시 너를/ 네 자신 속으로 돌아가게 한다.”(헤르만 헤세의 시 ‘책’ 부분).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10일 서울 세종대로의 옛 서울시 청사를 개조한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이 순간만큼은 방학 숙제, 학원 수업 모두 잊고 펼쳐든 책을 통해 내 속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기를.
곽경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