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아버지학교, 2014년 비전나이트 개최
입력 2014-01-10 16:33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대표 김성묵 장로)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2014 비전나이트’ 행사를 개최한다. ‘첫 마음으로’란 주제로 2013년을 되새겨보며 봉사자들과 가족이 서로 축복하는 가운데 감사를 나누는 축제의 한 마당이다.
김성묵 대표는 “각박해져 가는 사회와 가족관계의 붕괴로 가정의 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이때,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감동받았던 첫 마음으로 돌아가 가정을 돌보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신상언 강사(낮은울타리 대표)의 ‘중독’ 강의와 동안교회 문화선교팀인 하늘광대 극단의 ‘당신은 하나님의 오리지널 걸작품’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1995년 시작된 두란노아버지학교는 98년부터 해마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슬로건을 선포하는 비전나이트 행사를 열고 있다. 전국 80여개 지역 아버지학교와 미국, 중국, 동남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아버지학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아버지학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아버지학교의 비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지난 20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했는데, 국내를 포함 해외 57개국 229개의 도시에서 종교와 언어, 국가를 넘어 26만 4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아울러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싱가포르 등에서는 현지어로 진행, 세계의 아버지들에게도 많은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각 지역 군청이나 구청, 동사무소와 같은 자치단체, 교도소, 군부대, 기업에서 열리는 ‘열린 아버지학교’, 군부대장병들과 미혼청년들을 위한 ‘예비아버지학교’, 초·중·고 청소년을 위한 아버지학교 ‘청소년감동캠프’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02-2182-9100·www.father.or.kr).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