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초대석-정종득 목포시장] “시민 복지 우선… 웃음 가득한 도시 만들겠다”

입력 2014-01-10 01:32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풍요롭고 살기 좋은 목포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종득(72·사진) 전남 목포시장은 9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복지’와 ‘안전’에 행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며 “‘웃음 가득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철도·도로 등 SOC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투자유치와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해양 관광인프라 구축, 원·신도심 간 균형발전, 서민생활 안정,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에 시정의 역량을 결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신발전지역특별법’에 의한 투자촉진지구 지정이 가시화된 대양산단과 목포세라믹산단에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과 입지보조금 등을 활용해 분양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5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유달산권, 삼학도권, 갓바위권, 고하도권, 북항권 등 목포를 5대 관광거점별로 나눠 권역별로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뒤 이들을 상호 연계하겠다”며 “이를 통해 목포를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소외계층과 장애인 등의 일자리 제공, 의료급여 지원, 긴급복지 지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등 사회적 약자계층에 대해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목포∼보성 간 철도건설사업 재착공, 국도77호선(압해∼화원 간) 건설사업, 목포∼제주 간 해저고속 철도사업, 무안공항을 경유한 목포∼송정 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건설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난 10년은 시민이 맡겨준 막중한 소임을 다하고자 목포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목포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열정을 쏟아온 세월이었다”며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