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10일 가곡온천 기공식 개최
입력 2014-01-09 15:57
[쿠키 사회] 강원도 삼척시는 10일 가곡면 탕곡리에서 가곡온천 개발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 5월까지 탕곡리 일원 5만3300㎡ 부지에 시비 64억원과 민자 29억원 등 모두 93억원을 들여 가곡온천 종합 관광 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곡온천은 온천공 검사 조사용역 결과 하루 812t의 수량이 용출되고 수온은 32.8도, 유황성분은 ℓ당 3.18㎎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온천지구 부지 조성공사를 모두 마무리한 뒤 5월부터 온천장에 대한 건축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가곡온천은 1단계 사업으로 온천장과 릴렉스존, 사우나실, 노천탕, 수영장, 식당,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한다. 또 족욕장과 분수대, 소공연무대, 운동시설 등이 갖춰진 수변공원을 함께 만들 계획이다. 2단계 사업에는 민자사업을 유치해 7500㎡의 부지에 연회장과 세미나실, 연수시설 등을 갖춘 가족호텔과 44실 규모의 펜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곡온천이 인근 덕풍계곡 등과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척=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