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안전확인

입력 2014-01-09 15:47

[쿠키 사회] 경기도 수원시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 등 음식재료를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7개 등 20개교를 선정해 가자미, 다시마, 오징어, 조기 등 학교급식 수산물 20개 품목을 수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등 2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결과 20개 품목 20개 품목 모두 안전기준 수치(100Bq/kg)보다 현저히 낮은 1Bq/kg 이하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방사능 안전기준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대폭 강화돼 국제기준(1천Bq/kg)이나 미국(1천200Bq/kg), 유럽연합(500Bq/kg)보다도 엄격하다.

시는 앞으로 공동구내 업체의 인공감미료 사용에 대한 사후관리, 학교급식 식자재 안전성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 학교급식 음식재료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