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여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
입력 2014-01-09 14:14
[쿠키 사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해 논란이 된 경북 청송여고가 9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했다.
청송여고는 이날 학부모간담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연 뒤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다시 교과서를 선정키로 했다. 학교운영위원회에는 9명의 위원 중 7명이 참여했으며 만장일치로 교과서 재선정을 결정했다.
청송여고 강종창(48) 학교운영위원장은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10명의 학부모들과 충분히 논의한 뒤 학운위에서 만장일치로 교과서 재선정을 결정했다”며 “학부모들의 반대에 교장도 재선정에 동의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여고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하면서 한교운영위원회를 열지 않고 연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