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태양광 시설 사업자에 초저금리 대출 外
입력 2014-01-09 02:35
태양광 시설 사업자에 초저금리 대출
서울시는 올해 설비용량 150㎾ 이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발전사업자에게 전국 최저 수준인 연이율 1.75%로 설치비를 대출해준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예산 20억원을 편성해 총 설치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다. 대출 신청이 많으면 시 기후변화지금을 통해 예산을 추가 증액할 계획이다. 대출기간 및 조건은 8년 분할상환(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다. 구체적인 대출지원 규모 등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의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남산 터널 혼잡통행료 과태료 감면
서울시는 9일부터 남산 1·3호 터널 통과 시 혼잡통행료를 미납한 운전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징수절차를 개선,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996년 11월부터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10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혼잡통행료 2000원을 징수해왔으며, 미납 시 사전 통지 없이 5배인 1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했다. 하지만 시는 조례를 개정, 앞으로 사전 고지는 물론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의견 제출기한 내 과태료를 자진 납부하면 20%를 감면해준다.
동작구, 버스정류장에 추위가림막 설치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이 겨울 찬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이달 관내 버스정류장에 추위가림막 50개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추위가림막은 버스승차대 옆에 별도로 설치한 ‘ㄱ’자형·원통형으로 된 구조물 또는 승차대 한쪽 면에 부착된 투명 강화유리를 뜻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기존 일자형 승차대에서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추위를 덜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또 이수역, 상도역 등의 인근 교통섬 3곳에도 추위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전철 신림·동북선 이르면 연내 착공
서울시가 계획한 경전철 10개 노선 중 신림·동북선이 이르면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우이∼신설선 도시철도 공사현장을 방문, “신림·동북선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져 빨리 협상을 타결하면 연내 착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우이∼신설선(11.4㎞)도 터널 굴착이 끝나 공정률 44%”라며 “내년 시험 운전 후 2016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이∼신설선은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호선 보문역, 1·2호선 신설동역과 환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