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에 큰 역할”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감사패 받아… 재미교포 재향군인단체서 증정

입력 2014-01-09 02:13


국민일보 조민제(왼쪽) 회장이 재미교포 재향군인단체로부터 지난해 6·25전쟁 정전 6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민국 미 동부 재향군인회’(회장 이병희·오른쪽)는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교외 버지니아주 매클린의 한 음식점에서 향군임원단과 교포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증정식을 개최했다. 미 동부 재향군인회에는 수도 워싱턴과 버지니아·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주 거주 재미교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병희 회장은 “조 회장과 국민일보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의 녹슨 철조망으로 ‘6·25 참전 보은메달’을 제작하고 참전 미군 및 유가족들에게 수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감사패 증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국민일보는 지난 한 해 정전 60주년 기획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와 우호협력 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6·25참전 유공자회 이경주 회장은 “보은메달을 훈장으로 생각하고 받았고 국민일보의 기사를 빠짐없이 찾아 읽었다”며 “참전 미군들도 보은메달에 큰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워싱턴=글·사진 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