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청소년 문화교류축제 유치

입력 2014-01-08 17:06

[쿠키 사회] 부산관광공사는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교류 축제인 ‘2014 세계 청소년문화교류 엑스포’를 8월 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청소년교류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세계 30개국에서 외국인 3000여명을 포함, 모두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교류 엑스포는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감하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축전이다.

대회에서는 글로벌 포럼, 전시회,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은 문화존, 도전존, 공감존, 나눔존 등 4개 분야별로 나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존에서는 글로벌리더십 캠프가 열리고, 도전존에서는 청소년 프린지공연, 세계 패션쇼, 세계전통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공감존에서는 국제 청소년진로 체험관, 세계문화전시체험관 등도 설치된다. 나눔존에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가 열려 세계 빈곤청소년들에게 운동화 전달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3일 실무진 협의회를 열어 대회운영과 참가 청소년의 숙소로 이용할 대학기숙사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우연 부산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이번 엑스포는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을 널리 알려 미래고객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지역 대학 기숙사를 개방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