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육아자원 전자지도 상반기 중 오픈

입력 2014-01-08 17:04

[쿠키 사회] 서울시내 육아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육아자원 전자지도’가 상반기 중 서비스된다. 지역의 보육·육아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자치구나 서울시 등에 전달할 창구인 보육반상회(가칭)도 가동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우리동네 보육반장’의 만족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초보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5월 도입됐다. 2~3개 동별로 1명씩 전담 배치돼 지역의 0세부터 7세까지 미취학아동에 대해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해 주고 있다.

시는 우선 161명의 보육반장들이 활동하며 수집·발굴한 지역의 각종 육아 관련 정보를 담은 전자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지도에는 어린이집, 공원, 놀이터, 소아과 등 보육 관련 시설과 이용방법 등이 담긴다. 시는 오는 3월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iseoul.seoul.go.kr) 전면 개편과 함께 지도 제작에 들어가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또 ‘우리동네 보육반장 홈페이지’를 개설해 보육반장들이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육반상회도 월 1회 정도 열어 육아 관련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