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공인중개사 자격증 일제 정비 外

입력 2014-01-08 02:36 수정 2014-01-08 16:14

서울시, 공인중개사 자격증 일제 정비

서울시는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해 7∼12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일제 정비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985년부터 2012년까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교부한 11만357명의 주민등록 전산자료를 활용, 사망 여부를 확인해 사망자 1381명의 자격을 말소하고 사망 후 폐업신고를 하지 않은 업소 13곳은 등록취소 등 행정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중개업자 사망 후 등록 취소 신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등 불법 중개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 개선 혁신위원회 출범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호랑이 탈출사고 발생 등 불미스러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7일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시설·동물·환경·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김병하 행정2부시장과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공원 전반의 문제를 다방면으로 진단해 2월 중 개선대책을 내놓고 단계별로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정밀점검, 정책전문가 토의 등을 통해 세부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뚝섬 ‘자벌레 전시공간’ 무료 대관 접수

서울시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전시공간에 대한 올 상반기 무료 대관 신청을 7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

대관 기간은 2∼6월(5월은 제외)이며, 전시공간이 필요한 예술가나 단체는 자벌레 홈페이지(www.j-bug.co.kr)의 ‘대관안내-온라인대관신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2∼3월 전시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유주제, 4·6월 전시는 사랑 또는 가족을 주제로 한 것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 등 상업적 목적의 전시는 불가능하다.

30층 이상 건물 소방용수 전용관 설치

서울시는 30층 이상 고층건물이나 300가구가 넘는 11층 이상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소방용수 공급용 배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소방용수 배관이 소화전과 겸용으로 설치된 경우가 많아 큰 화재 발생 시 소방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비상용 승강기 옆에 소방용수 전용배관을 설치하는 한편 진화작업이 길어질 때를 대비해 지상에서 고층으로 소방용수를 직접 공급하는 고층 전용펌프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