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옥외광고부문 국무총리상 "상복 터졌다"
입력 2014-01-07 23:57
[쿠키 사회] 부천시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7일 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선진간판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2013년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아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시는 그동안 국민운동단체의 불법광고물 감시 및 정비 실시, 불법광고물 양산업소에 대한 교육과 홍보, 선정성 광고 전단지의 원천적 차단을 위한 이동통신사와의 협력, 절전형 아름다운 간판설치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또 불법 유동광고물 시민수거 보상제를 운영하고, 민원처리시 옥외광고 담당부서 사전경유제 실시 등 조례개정을 통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간판문화 선진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종구 부천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옥외광고업무와 관련해 부천시가 중앙단위 평가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정비는 물론 다양한 선진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대통령상을 2차례나 받는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는 표창과 상장을 96개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등급을 받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