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워싱턴 KEI 세미나서 연설… “한국경제 어렵지만 성공신화 이어갈 것”

입력 2014-01-08 01:37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세계경제와 G20에서 한국의 역할’ 세미나 연설을 통해 “한국 경제가 여러 힘든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미래에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싱크탱크, 국제기구 및 의회의 한국경제 전문가, 한국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도전에는 대내적으로 급속한 고령화, 대외적으로 지정학적 위험 등이 있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 온 수출부문과 내수부문 간 연계 약화에 주목하는 전문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고 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창조경제’를 예로 들었다. 오른쪽부터 도널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워싱턴=글·사진 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