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단일식품 첫 100개국 수출 나선다
입력 2014-01-08 03:43
농심은 올해 신라면 수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라면은 1987년 첫 수출 이후 현재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농심은 100개국 수출 달성을 위해 이달 중 호주 시드니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파푸아뉴기니·피지 등 남태평양 시장개척을 본격화한다.
농심은 남태평양 지역과 함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농심에 따르면 라면 불모지라고 여겨졌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운 맛에 대한 중독성 때문에 라면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농심 관계자는 7일 “신라면을 100개국 이상으로 수출해 대한민국 식품사의 금자탑을 세우도록 하겠다”며 “단일 식품 브랜드로 100개국 수출은 업계에서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