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아가면서 늘 만나는 153가지 주제에 관한 해결책

입력 2014-01-08 01:33


그물에서 건진 153개의 지혜/김대광 지음, 프랭크김 영문번역/도서출판 길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 가운데 고민할 수 있는 153가지 주제들에 관해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는 지혜의 글을 통해 하나님 마음을 소개한다. 주제는 믿음, 기도, 물질, 죄악, 관계, 감사 등. 이런 주제들은 그리스도인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만나고 고민하는 분야들을 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알면 나와 함께하는 모든 것이 감사가 된다. 그러나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면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부족한 것 같다.”(‘겸손1’ 중에서) “감사가 없는 신앙은 자기 연민에 지나지 않고 감사가 없는 기도는 원망의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예배와 찬양, 헌신과 봉사에 감사가 빠져 있다면 그 모든 것이 형식일 뿐이다.”(‘감사’)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부족한 것을 남겨 두시고 그들을 이끄시는 방편으로 삼으신다.”(‘부족함’)

책은 문제들에 대해 임시방편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보다 짧지만 성경에 기초한 혜안 있는 글들을 통해 문제를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준다. 각 주제에 관한 관련 성구와 영문 번역을 제공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책을 통해 성도들은 말씀에 기초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돼 자신의 삶을 성경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겐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저자는 분당 새순교회 담임이다. 그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본심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모든 상황을 바르게 보기 위한 성도들의 자세”라고 가르친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