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 실시

입력 2014-01-07 16:17

[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인턴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관련 조례를 제정, 청년인턴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총 급여에 따라 월 80∼100만원을 지원하고 인턴 4개월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추가로 6개월을 지원하고 있다.

인턴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구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15세 이상 만35세 이하 미취업자(197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대학·대학원생은 제외지만 학교 휴학자로서 실업 상태에 있는 자,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직전 방학 중에 있는 자, 방송통신·사이버·야간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참여 가능하다.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만 38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 참여 기업은 공고일 현재 구 관내에 있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최근 2년간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단,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이나 근로자파견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 일부 업종은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참여기업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및 사무실(내·외부) 사진을, 인턴 희망자의 경우 청년인턴신청서와 졸업증명서 및 자격증 사본 등을 준비해 구 일자리정책과에 우편 또는 이메일 (2009024773@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