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행사·방문객수 급증… 지역상권 활성화
입력 2014-01-07 13:17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가 지난해 행사개최 건수와 방문객 수에서 크게 증가,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음과 동시에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킨텍스는 지난해 총 행사개최 건수가 1153건으로 전년(858건)에 비해 34% 늘었으며 연간 방문객 수 또한 520만명으로 전년(416만명)보다 2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킨텍스가 지난해 유치한 전문 전시회는 모두 109건이었으며, 그 중 신규 전시회가 35건이나 됐다. 회의실 행사도 649건에서 874건으로 증가했다. 연간 방문객 수는 2011년 401만명, 2012년 421만명에 이어 올해 제2전시장 개장 2년여 만에 연간 방문객 500만 시대를 열었다.
이런 행사와 방문객 수 증가는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랩이 주변 식음 및 숙박시설 1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킨텍스가 전반적으로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응답이 53.7%로 전년도(29.4%)에 비해 24.3%포인트나 늘었다. 특히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1.2%%로 전년도(17.6%) 대비 33.6%포인트나 상승했다. 이외에 유동인구 증가, 주변 인지도 상승효과에도 전년 대비 각각 17.5%, 22.3%포인트나 올랐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양질의 행사들을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