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15년 5월 상장”

입력 2014-01-07 01:32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내년 5월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2015년 5월을 목표로 잡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상장 시기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미룬 이유에 대해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으려면 서둘러선 안 된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주식은 최근 장외 거래시장에서 9만원 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카카오가 올해 매출 목표치인 5000억원을 달성하면 시가총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