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 2014년에 공공기관 7곳 입주

입력 2014-01-07 01:44

울산 중구 강북로3 일원 울산혁신도시가 올해 공공기관 7곳이 입주하면서 공공타운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2012년 12월 이전한 데 이어 올해 공공기관 7곳이 울산혁신도시에 신사옥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오는 2월 입주한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사옥은 6만9026㎡에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3월에는 근로복지공단이 부지 2만4342㎡에 지상 10층 규모의 사옥을 지어 입주한다. 5월에는 부지 4만2487㎡에 지상 10층 규모의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부지 3만323㎡에 지상 10층 규모의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이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입주가 본격화된다. 10월에는 부지 4만7998㎡에 지상 23층 규모의 한국석유공사와 부지 1만5503㎡에 지상 7층 규모의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입주한다. 12월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부지 1만9929㎡에 지상 4층 규모의 청사를 개청한다.

울산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된 10개의 공공기관 중 나머지 2곳인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내년에 이전할 예정이다.

울산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조3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강북로3 일원 298만㎡에 조성하고 있다. 계획인구는 2만233명으로 2007년 4월 착공, 2015년 6월 준공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