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홈플러스 SSM 망원점 폐점… 지역 상인과 협약 이행 첫 사례 外

입력 2014-01-07 02:28

홈플러스 SSM 망원점 폐점… 지역 상인과 협약 이행 첫 사례

홈플러스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 망원점을 지난해 말 폐점했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역 중소 상인과 맺은 협약에 따라 문을 닫은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합정점 입점을 두고 지역 상인과 상생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홈플러스는 망원점 폐점을 포함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1차 식품 중 일부 품목을 판매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007년 2월 개점한 망원점은 연평균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대형마트와 SSM 중에서 지역 상인과 협약을 통해 점포를 폐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오늘부터 중학생 3000명 대상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삼성그룹은 7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도서지역에 사는 중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2014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 중학생들은 서울대·연세대(송도 캠퍼스)·고려대·이화여대·성균관대(수원 캠퍼스)·충남대·전북대·전남대·경북대·부산대 등 10개 대학에서 합숙하며 150시간에 걸쳐 영어와 수학을 배운다.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구성해 학습지도를 한다. 오페라공연, 프로농구·배구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준비했다.

이희범 경총 회장 “기업 업무에 전념”… 사임 의사 밝혀

이희범(65·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6일 회장단 회의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회장은 다음 달 27일 총회 때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경총 회장단이 적극적으로 만류했지만 이 회장은 “기업(LG상사 부회장) 업무에 전념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10년 9월 경총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2012년 2월 총회에서 2년 임기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