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보는 성서] 창1장 천지창조

입력 2014-01-07 01:31


창조주 하나님 이 세상 지으실 때

맨 처음 이 땅 혼돈과 공허뿐

깊은 물 위에는 짙은 어둠이 가득

물 위에 하나님의 영이 감도시네

창조주 하나님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기고 그로써 낮과 밤 생기네

하늘, 육지, 바다, 식물을 만드시니

그 모습 주께서 보시기에 좋으셨네

창조주 하나님 온갖 생물 지으실 때

저마다 꼭 맞게 종류대로 지으시네

해, 달, 별과 물고기와 새 지으시고

기는 것, 곤충과 짐승을 지으시네

창조주 하나님 형상과 모양 따라

남자와 여자 맨 나중에 지으시네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리라 하시고

지으신 모든 것 보시고 기뻐하시네


詩作 노트 시간의 맨 처음인 태초에 하나님은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 창조의 첫째 날에는 혼돈과 공허를 뚫고 빛을 만드셨다. 둘째 날에는 물 가운데에 궁창, 곧 하늘을 지으셨다. 셋째 날에는 뭍과 바다와 온갖 식물을, 넷째 날에는 해와 달과 별을, 다섯째 날에는 물고기와 새를, 마지막 여섯째 날에는 온갖 동물과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창조는 혼돈과 공허의 상태를 분명한 질서와 아름다운 조화의 상태로 만든 신적인 창조였다. 오직 말씀으로 만물을 지으신 권능의 창조였다.

김영진 장로 <성서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