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비강세척 ‘피지오머’ 유럽 점유율 1위

입력 2014-01-07 01:30


최근 미세먼지 발생 등 환경여건의 변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비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강 세정제 분야에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중 유유제약에서 판매하는 피지오머(Physiomer)는 기존의 생리식염수와는 다른 100% 천연등장해수로 만들어져 유럽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일반인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피지오머는 호흡기 건강 유지 및 예방을 위해 비강을 세척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 프랑스 등 유럽에서 전체 비강세척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제품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호흡기감염, 코감기, 코막힘, 급성 만성비염 및 알레르기성 비염 등 코 질환의 치료에는 항염증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항울혈제 등의 의약품이 주로 처방되어 왔으며, 보조적인 치료로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비강세척제 피지오머는 프랑스의 청정 지역인 생-말로(Saint-Malo)의 해수를 100% 원료로 사용해 화학약품 처리과정 없이 전기투석과 미세여과를 거쳐 미네랄이 풍부한 완전멸균상태의 등장 해수로 제조된 제품이다.

피지오머 용액은 천연 해수에 포함된 80종 이상의 풍부한 미네랄 및 미량원소가 비강 점막에 영양을 공급하며, 약 알칼리성(pH. 8.2)으로 조절돼 비강 점막세포의 섬모운동을 활성화시키므로 비강 내 염증의 빠른 치료와 회복에 도움을 준다.

피지오머와 같은 세척액을 이용한 연구에서 비강세척은 비염 증상의 호전과 함께 항히스타민제의 사용을 줄였다. 또한 다양한 염증 매개물질을 포함한 점액을 제거하고, 섬모운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방향 밸브로 제작된 특수 용기는 충전된 용액을 방부제 없이 완전 멸균상태로 유지시켜 임신 수유부를 비롯한 영유아도 부작용 및 오염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지오머는 베이비(생후 2주 이상 영유아용), 키즈(3세 이상 소아용), 젠틀(6세 이상 소아·성인용), 스트롱(10세 이상 소아·성인용) 네 가지로 되어 있어 사용자의 연령 및 증상에 맞추어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 간편한 펌프미스트도 있어 실용적이다. 또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영수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