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한의원 맞춤형 성장탕… 男 8.7㎝, 女 7.3㎝ ‘쑥쑥’
입력 2014-01-07 01:46 수정 2014-01-07 14:20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은 한방 성장촉진 물질을 이용해 성장부진 아이들을 치료한 결과 성장호르몬(IGF-1)을 연평균 30% 증가시켜 키를 크게 했다고 밝혔다.
2006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성장치료를 위해 방문한 만 8세부터 14세 824명(남 151명, 여 673명)에게 17종의 천연한약에서 추출한 신물질(KI-180, 2007년 성장촉진제 특허 취득)과 체질 맞춤 한약 처방으로 1년 이상 치료를 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의 변화를 비교·관찰한 결과, 여아 673명의 IGF-1은 치료 전 293.7g/㎖에서 치료 후 394.5ng/㎖로 34.4% 증가했고, 키는 연평균 7.3㎝가 컸다. 남아의 경우 311.8ng/㎖에서 치료 후 432.7ng/㎖로 38.8% 증가됐고, 키는 연평균 8.7㎝ 자랐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은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서 체질개선을 하고 꾸준히 치료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해 유전보다 7㎝ 정도 더 클 수 있다. 특히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체형관리를 잘해야 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키한의원이 분석한 성장 방해요인으로는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허약증이 3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호흡기허약증, 정신건강허약증, 소아비만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하이키한의원은 키를 크게 하는 생활습관 8대 원칙으로 △양질의 살코기 단백질을 하루 1번 이상 야채와 함께 섭취 △우유 3잔과 치즈, 칼슘 영양제를 통해 하루에 1000㎎의 칼슘 섭취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 정도 땀을 흘릴 정도의 유산소 운동 △10시 이전에 자고, 숙면 △사춘기 시작 전 적정한 체중 유지(여아 140㎝ 31㎏, 남아 150㎝ 45㎏) △평소에 바른 자세 유지 △체질개선과 성조숙증 예방 관리 철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즐겁게 생활 등을 제시했다.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