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6일 업무개시
입력 2014-01-06 16:29
[쿠키 사회] 지난해 12월 4일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 GCF(Green Climate Fund·녹색기후기금)가 6일부터 12명 규모로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헬라 쉬크흐로흐 GCF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송도에 입국해 거처를 마련한 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주 중으로 12명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들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은행, 의료, 한국어 학습 등 원스톱 정주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맨프레드 크누키비치(독일) 선진국 대표와 호세 마 클레멘테 싸르테 살세다(필리핀) 개발도상국 대표 공동의장은 8일쯤 입국해 사무총장과 2014년 GCF 사무국 운영계획, 재원마련 계획, 사업모델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GCF 사무국은 총 20개 직위에 대한 채용공고를 GCF 홈페이지(gcfund.net/secretariat/vacancies)를 통해 공지했다. 응모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서류심사, 인터뷰 실시 후 3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인원은 국가프로그램국(국장 1명, 사업승인 전문가 1명, 모니터링 및 평가 전문가 1명, 경제전문가 1명), 감축 및 적응국(국장 1명, 감축 코디네이터 1명, 적응 코디네이터 1명), 민간재정기구분야 담당국(국장 1명, 민간금융 전문가 1명, 프로젝트파이낸싱 1명), 대외협력국(국장 1장, 재원조달 전문가 1장, 홍보 및 대외협력 전문가 1명) 등의 직원이다.
행정서비스(법률책임 1명, 재정책임 1명, 재정전문가 1명, 조달전문가 1명, 인사 담당 1명, 정보통신 전문가 1명)와 사무총장 자문위원 1명도 채용된다.
GCF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