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대석] 성무용 천안시장 "도시경쟁력 확보에 초점 두겠다"

입력 2014-01-06 15:20


[쿠키 사회] “2014년은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발굴과 도시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겠습니다.”

성무용(71·사진) 천안시장은 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2014년은 민선 5기 마무리와 민선 6기가 시작되는 해로 시정의 단절 없이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의 성장국면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 시장의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은 경제기반 조성, 맞춤형 복지시스템 정착, 문화도시 기반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 도시 인프라 확충 등이다.

성 시장은 2002년 민선 3기부터 시정의 기본방향을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경영행정 구현에 맞춰 일관성 있는 시책을 펼쳐왔다. 인구는 43만명에서 65만명으로, 예산규모는 5567억원에서 1조26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체도 1818개에서 3600여개로 늘었고, 산업단지 역시 495만㎡에서 900만㎡로 확장됐다.

성 시장은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제5산업단지 분양을 마무리하는 등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히 다져놓겠다”며 “넘치는 복지보다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정착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개최된다. 그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38개국 400개 기업체가 참여하며 35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농기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농기계 수출증대 및 천안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성 시장은 “올해는 또 다른 50년의 새로운 천안시대를 시작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선6기 행정부와 제7대 시의회 출범 등 지방행정의 변화가 예상돼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00만명 광역도시 실현을 앞당기고 정겨운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천안을 만들 수 있도록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