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 순이익 1% 기부”

입력 2014-01-06 01:32

현대오일뱅크는 올해부터 전국 직영 주유소에서 얻는 순이익의 1%를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신사현대주유소에서 권오갑 사장, 김태경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1% 나눔주유소’ 출범식을 갖기도 했다.

전국 180여개 직영 주유소에서 매달 기부하는 돈은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직영뿐 아니라 자영 주유소도 기부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부에 참여하는 주유소에는 ‘1% 나눔주유소’ 간판을 달아준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말 임직원이 급여 1%를 기부하는 ‘1% 나눔재단’을 세워 설립 2년 만에 누적 기부금 30억원을 확보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