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질·음향 키운 TV 신제품 대거 공개
입력 2014-01-06 01:31
LG전자가 다양한 크기와 화질, 음향을 대폭 강화한 초고화질(UHD)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105형부터 98·84·79·65·55·49형 크기의 UHD TV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UHD TV가 예상보다 빨리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화질도 대폭 강화했다. 새로 선보이는 UHD TV(제품명 UB9800)는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 ‘트루 울트라HD 엔진 프로’를 적용, UHD 영상을 손실 없이 보여준다.
HD급 콘텐츠도 UHD급으로 보정해주는 업스케일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기존 영상 압축 표준(H.264) 대비 2배 수준 압축률의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디코더를 탑재해 초당 60프레임짜리 고화질 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세계적 음향기기 업체인 하먼사와의 협업으로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까지 더한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구현하기도 했다.
105형 곡면 울트라HD TV(105UC9)는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시네마스코프 화면 배율인 21:9 화면비를 갖췄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