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2014년 상반기 출시

입력 2014-01-06 01:31


삼성전자가 가전, TV, 스마트폰 등 집안의 가전 기기들과 IT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Smart Living & Beyond(스마트한 삶, 그 이상의 가치)’라는 표어를 걸고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삼성 스마트홈’은 생활가전과 스마트TV, 스마트폰·태블릿PC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착용하는 기기)인 ‘갤럭시 기어’까지 통합 플랫폼과 전용 서버로 묶어 하나의 통합 앱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집에 도착하기 전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기어로 집안의 에어컨, 조명 등을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 스마트홈’에는 디지털카메라나 가전제품에 내장된 카메라로 외출 시에도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홈뷰’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집안의 기기들을 연동시키기 위한 연결 표준 규격(SHP·Smart Home Protocol)을 개발해 삼성의 모든 스마트홈 대상 제품에 적용하고, 이를 다른 업체 제품까지 확대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