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삼척항에 지진해일 방지시설 국내 첫 설치

입력 2014-01-05 14:20

[쿠키 사회] 강원도 삼척항에 전국 처음으로 지진해일 침수 방지시설이 들어선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2016년까지 국비 395억원을 들여 삼척항에 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어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고, 오는 5월부터 국비 50억원을 들여 게이트와 방호벽 설치 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척은 일본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의해 1983년 임원항, 1993년 삼척항 등 두 차례에 걸쳐 지진해일이 발생해 사망 1명 등 5명의 인명피해와 7억2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