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cc 이상 국산차 28만∼134만원 인하
입력 2014-01-04 01:30
올 들어 2000㏄를 초과하는 차량의 개별소비세율이 인하되면서 차 가격 역시 낮아진 것으로 3일 나타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지난해 7%였던 개별소비세율이 올해는 6%로 낮아졌다.
이로 인해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이 36만원 인하된 2976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비롯해 2000㏄ 이상 차량의 가격이 조정됐다. 에쿠스 5.0 프레스티지 모델도 134만원 낮아진 1억1126만원에 판매된다. 기아차는 모하비 3.0 JV 300이 28만원, K7 2.4 프레스티지는 36만원 싸지는 등 28만∼79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수입차도 20만∼200만원 사이에서 가격을 인하했다. 도요타 캠리 2.5가 20만원 낮아졌고 벤츠는 평균 0.4% 내렸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