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X30·갤럭시 카메라2 공개
입력 2014-01-04 01:30
삼성전자는 7일부터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NX30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갤럭시 카메라2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NX30은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제품군 중 상위 모델이다. 직전 세대 제품보다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NX30은 상면위상차 오토포커스(AF)와 콘트라스트 A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로 빠르고 정확한 AF를 제공한다. 이미지센서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과 같은 크기의 APS-C 타입을 채택했고 2030만 화소를 구현한다. 셔터스피드는 8000분의 1초까지 확보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초당 9회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신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렌즈 ‘S’를 공개했다. S시리즈 첫 제품은 16-50㎜ F2-2.8 S ED OIS 렌즈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 있다.
갤럭시 카메라2는 1.6㎓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2000㎃h 배터리를 채택했다. 1630만 화소 BSI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광학 21배 줌까지 피사체를 당겨서 찍을 수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