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3일 개막

입력 2014-01-03 14:57

[쿠키 사회] 경기도 가평의 ‘제5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3일 자라섬 인근 가평천에서 막을 올렸다.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군악대의 팡파레와 축하 퍼포먼스, 행사 기원제, 송어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송어 방류, 주민과 관광객의 화합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가평군은 지난해 120만명이 찾아와 689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유발효과를 거두며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이니만큼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콘텐츠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서는 하이라이트인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썰매를 타면서 얼음꽃, 눈 조각, 얼음조각,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군은 4만5000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끄떡없는 가평천에 지난해보다 10t 많은 60t의 송어를 풀 계획이다.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가평=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