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비정규직 84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4-01-03 14:54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는 무기계약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모두 84명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189명의 44%가 정규직 전환자로 결정됐다.
시는 그동안 투명하고 객관적인 전환기준 마련을 위해 ‘고양시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마련된 근무기간, 급여재원, 급여수준, 부서평가 등 4가지의 기준지수를 통해 평가를 실시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84명은 비정규직과는 달리 만 61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또한 호봉제를 적용받아 근속연수가 올라가는 만큼 급여도 인상되며, 복지포인트 지급, 명절휴가비, 퇴직금, 연가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5년까지 투명하게 지속적인 정규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