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작가,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 오는 26일까지 연장 개최

입력 2014-01-03 15:52

[쿠키 사회] 인천 중구와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한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展)’이 오는 26일까지 한중문화관에서 계속 된다.

구 관계자는 3일 “다수의 예술학회 및 한중문화관 내방객,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초청전의 폐막 일정을 변경해 오는 26일까지 연장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은 수채화가 김재열 작가가 그린 개항장 인천의 모습이 집대성된 작품전이다. 120여년 전 일본, 중국, 영국, 러시아, 독일 등 각국의 건축물들이 이국적 풍광을 자아냈던 제물포항의 모습과 당시 근대건축 및 거리 풍경을 현재 변화된 모습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현재 사라진 건축물을 비롯해 현존하는 건축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추억과 선대의 삶의 현장, 앞으로 보전해야할 근대 건축물과 구도심의 아름다운 거리의 풍광도 볼 수 있다.

김재열 작가는 홍익대 출신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광역시 회장과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다수의 개인전 개최를 통한 작품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 문화예술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032-760-7860, http://www.hanjung.go.kr).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