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 배경 TV 드라마 ‘순금의 땅’ 6일 첫 방송

입력 2014-01-03 11:09

[쿠키 사회] 경기 연천군을 배경으로 한 TV 드라마가 방영된다.

KBS2 TV에서 오는 6일부터 방영될 드라마 ‘순금의 땅’은 총 150부작의 아침 일일 연속극이다. ‘은희’ 후속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영된다.

줄거리는 6·25 전쟁으로 인해 상처받은 남녀 주인공이 세월이 흐른 뒤 6년근 인삼 재배에 성공하고 홍삼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공 스토리로 전개된다.

전반부 25회 분량까지는 1952년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데, 연천 청산면 아우라지 일대에 학교와 피난민촌 등을 갖춘 세트장을 짓고 지난달 10일부터 촬영 중에 있다. 이후 방송 분량부터는 성인 남자주인공 우창의 집과 마을 주변 모습이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면서 화면에 담겨진다.

연천군은 이번 드라마 제작을 위해 지난해 12월 KBS와 3억원의 협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역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홍보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번 촬영을 계기로 연천 인삼을 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