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사들 직무만족도 10∼20년차에 가장 낮아
입력 2014-01-03 01:33
교사들의 직무만족도가 경력 10∼20년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2일 공개한 ‘서울시 교원 사기의 영향 요인 탐색’ 보고서를 보면 교사의 교직만족도는 ‘U’자형 분포를 보였다. 중학교 교사는 교직만족도가 처음에 높았다가 10∼15년차에 최저점을 기록한 뒤 다시 상승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용환 이정연 전문연구원은 “사기업과 달리 성과급이나 승진 같은 보상체계가 부족하고 정형화된 교과과정 속에서 반복되는 생활 때문에 근속연수 10년이 넘어서면 교직만족도가 다소 약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