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4 CES’… LG전자 77형 울트라HD 올레드TV 선봬

입력 2014-01-03 01:48


LG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1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를 비롯한 올레드TV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로 반응 속도가 빨라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별도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얇게 만들 수 있고 화면을 구부리거나 접도록 만들 수도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는 양산 제품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올레드TV로는 최대 크기로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에서 시제품이 처음 공개됐었다.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에 기존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HD 디스플레이 기술을 구현했다.

LG전자는 CES에서 55·65형 곡면 올레드TV와 갤러리 올레드TV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갤러리 올레드TV는 액자형 프레임이 디스플레이를 감싸 마치 갤러리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