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경쟁으로 가정·사회가 겪는 어려움… SBS 신년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부모 vs 학부모’

입력 2014-01-03 02:38


SBS 신년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부모 vs 학부모’(SBS·5일 밤 11시15분)

진정한 부모와 학부모의 차이는 무엇일까.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한국 사회와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아본다.

한 해 100명 넘는 아이들이 학업문제로 자살한다. 자녀의 학습노동 감시자로 전락한 부모들. 사교육이 장악한 대한민국 초·중등 교육시장에서 부모는 교육을 소비하는 첫 번째 의사결정권자다. 그러나 부모들은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는커녕 자녀를 입시경쟁에 내몰고 있다.

무한경쟁을 추구하는 교육사회와 제도가 긍정적으로 바뀐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에 앞서 부모들의 변화가 필요하다. 제작진은 다큐를 통해 올바르지 못한 교육 속에 시들어가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배우 류승룡이 곧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19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연속 방송.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