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대구 중구, 범죄예방 설계기법 적용 ‘희망길’ 조성 外

입력 2014-01-03 01:44

범죄예방 설계기법 적용 ‘희망길’ 조성

대구 중구는 남산로1길 일대에 범죄예방 설계기법 셉테드(CPTED)를 적용한 ‘희망길’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길이 조성된 곳은 이전에는 어둡고 후미진 골목으로 청소년들의 흡연과 소란행위로 주민들이 불안해했던 곳이다. 중구는 이곳의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방법용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앞으로 중구는 주민자치조직과 함께 쓰레기 수거, 정기순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양군, 농한기 이동교육교실 운영

강원도 양양군이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농한기 이동교육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양양읍 구교1리 경로당·오색1리 마을회관에서 각각 노래교실과 요가수업을 운영한다. 손양면 상운리·현남면 입암리 마을회관에서 노래교실, 강형면 방축리 마을회관에서는 댄스스포츠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거리, 이동시간 등 제약으로 여성회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이동교육교실을 운영키로 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남녀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진도 내항항 시설공사비 10억 확보

경남도는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섬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내항항 시설공사에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의 지방어항인 내항항은 여객선을 이용해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며 힐링섬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매년 여름철 태풍을 맨 먼저 맞는 비진도 섬주민들은 태풍이 오면 높은 파도를 고스란히 마을로 받을 수밖에 없어 피해가 심했다. 또 방파제가 짧아 배 접안이 어렵고, 물량장이 부족해 많은 어촌 체험객을 맞을 수 없었다.

가로수 수종·현황 소개 화보집 발간

부산시는 도심녹화의 핵심인 가로수를 수종별로 알기 쉽게 정리하고 노선별로 식재 현황을 소개한 화보집 ‘부산의 가로수’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9월부터 전수 조사를 통해 파악한 화보집에 따르면 부산시의 가로수는 왕벚나무 등 36가지 14만4231그루이며, 이중 낙엽수가 88%, 상록수가 12%에 달한다. 이들 중 왕벚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버즘나무, 이팝나무, 후박나무, 회화나무, 먼나무, 해송, 메타세쿼이아 등 주요 10가지 수종이 전체 9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