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소외계층 1400여명 ‘겨울방학 테마여행’ 外

입력 2014-01-03 02:55

소외계층 1400여명 ‘겨울방학 테마여행’

서울시는 경제적 요인 등으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시설, 여성시설,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1400여명을 위해 이달 ‘겨울방학 행복만들기 테마여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비발디파크 눈썰매, 주문진 이사부크루즈, 대관령 양떼 목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4일부터 26일까지 12차례 진행된다. 시는 또한 11개 공연단과 가진 ‘착한객석 나눔협약’을 통해 겨울여행 중 유명 공연 관람도 편성해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에 도로 파손 감지센서 장착

서울시는 도로 포장파손(포트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에 포장파손 감지센서와 GPS 모듈을 장착,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시범 운영되는 버스는 130번, 470번, 703번 등 3개 노선 버스 1대씩이다. 버스가 포트홀을 지나가면 감지센서와 GPS 모듈이 충격을 자동으로 감지해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이 데이터를 유지관리기관에 보내 즉시 응급보수를 시행하게 된다. 시는 시범 운영 후 효율성 등을 검토, 보완해 시내버스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파구 교복은행’ 싼값 판매 인기

서울 송파구는 구청 앞 지하보도에서 ‘송파구 교복은행’을 운영,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관내 중·고교 44곳과 연계한 ‘교복 물려주기’를 통해 교복 1500여점을 비치했으며 바지, 셔츠, 조끼, 자켓 등 종류별로 1000원∼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학교들의 교복 기증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입을 원하는 학부모나 학생은 교복은행에 해당 학교 교복이 있는지 전화로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02-412-0757).

청계천 유구 보관장소에 지붕 설치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 당시 발견돼 중랑물재생센터에 보관 중인 유구(遺構) 1400여점을 보존하기 위해 현장에 임시로 지붕을 설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유구들은 조선시대 토목건축 양식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지만, 현재 야외에 노출돼 풍화현상 등에 의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올해 예산에 1억원을 배정, 흥인지문 수리 시 설치했던 타포린 재질의 지붕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지대를 설치해 강풍에 대비하고 유구를 사면으로 둘러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입소 대기 연장신청 접수

서울시는 보육포털홈페이지(iseoul.seoul.go.kr)를 통해 3월 말까지 어린이집 입소 대기 연장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여러 어린이집에 중복해 대기 신청하거나 이미 입소를 하고도 대기자로 남아있는 경우를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입소 대기 연장신청을 하지 않은 대기자는 4월 1일 일괄 삭제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대기자의 30%가량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삭제될 경우 학부모가 재신청할 수 있지만, 기존 대기기간에 따라 상승한 순위는 포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