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경기도 바꿔 대한민국 혁신” 도지사 출마 선언

4선의 민주당 원혜영(사진)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에 나서겠다고 2일 공식 선언했다.

원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및 경기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혁신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그는 “주거 복지와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연구소·중소기업을 묶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경기도를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박근혜정부 1년을 민주주의 유린, 민생파탄, 독선과 독주, 공안통치로 규정한 뒤 “올 지방선거는 오만한 권력과 시민의 결전, 민생파탄 정권과 중산층 서민의 승부, 중앙 독점 권력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풀무원 창업주이며 민선 2·3기 부천시장,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